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109

시드니에서, 다이애나를 만나다 D I A N A a celebration the power house museum 에서 다이애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생애를 모두 보여준다는 이번 전시, 마를린처럼 그토록 바라던 다이애나는 아니지만, 호주에서의 다이애나는 만나보고 싶어, 찾아 가봤다 :) 입장비만 무려 20$ @_@ 가난한 유학생에게는 큰 돈이지만 지금 아니면, 내가 언제 이 호주땅에서 그녀를 만나겠는가, 이런 문화비는 기분좋게 써줘야 되지 않겠어? 암, ㅋㅋㅋ 이런 생각으로 룰루랄라, 찾아갔더랬지 ㅎㅎ 전시장은 모두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아쉽지만, 어린 아가의 다이애나에서 부터, 왕세자비의 멋진 다이애나까지 편지 한 장, 사진 한 장까지도 모두 전시가 되어 있어 조금 놀래기도 했다. 전시를 보는내내, 테마별로.. 2008. 2. 20.
패팅턴에서 만난, 웃기던 녀석 처음으로 가본 패팅턴 마켓, 거기에서 요녀석을 만났다. 어찌나 고래고래, 짖어대던지 정말 고래고래였다 조금만 그녀석의 그녀에게 다가가면, 화를 내던 맨 인 블랙에 나온, 외계인이 생각날 정도로 정말 웃기던 녀석, 짖어대던게 꼭 무슨 얘기라도 하는 거 마냥 궁시렁궁시렁, 소리지르고 또 다시 궁시렁궁시렁 녀석의 표정이 너무나 진지했기에, 거기 서서 한참을 보고 또 봤던, ㅎㅎ 귀여운 녀석, 담에 가면 거기에 그렇게 또 우두커니 그녈 지켜주고 있으려나? 2008. 1. 24.
많은걸 보여주었던, 밤 거리의 음악가 밤거리의 음악사 (Jan, 2008_Circular Quay) 깊은 밤이었는데도, 많은걸을 보여주었던 밤 거리의 음악가 그렇게 한밤이 따사로웠던, 달큼한 바람이 불었고 몸이 따뜻해졌던, 나는 간다가 생각날 정도로, 내게 많은 것들을 들려주려고 아니 보여주려고 했던 음악가, 50센트의 동전만큼이나 가벼웠던, 2008. 1. 21.
헤드라인 하나에, 쩔쩔매는 The Epoch Times _ January 16-22, 2008 아침에 센트럴 역에서 이 신문을 나눠주는 거 보니, 오늘이 수요일이구나, 하고 생각했었다. 서울에는 메트로, 포커스 같은 일간 뭇가지들이 많이 있지만 호주에서 내가 아는 무료 신문은 이거 하나다 ^^ 매주 수요일이면, train안에서 사전과 함께 헤드라인 한줄에 아주 쩔쩔맨다, 이거 원 도통 알아 먹을수가 있어야지 -_- 처음에는 기사 하나 읽는데 4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터특한 방법, 먼저 각 기사 헤드라인을 확인하고, 관심있는 기사만 내용까지 본다. ㅋㅋ 굳이 다 읽지 않아도 아 호주가 요즘 이렇구나, 는 건 알수 있으니까,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는군, 매번 이러고 만다, 오늘도 역시 그랬다. 그래도 오늘은 지난주보다는 내용이.. 2008. 1. 16.
세계최고 소믈리에가 될, 결이의 선물 아직은 약한 부케 그다지 강하지도 않는 아로마, 론같지 않은 론, 2, 3년뒤 더 빛날듯. 블랙베리, 가죽, 연기냄새. 이 글들이, 결이가 선물해준 1983년산 와인의 이름이다. 세계 최고 Sommellerie 가 되고싶다던 한결이 4살은 어린 동생이지만, 꼭 되고싶은 것이 있어 부러워 보였던 녀석이었다. 금새 요녀석에 취해서 한병을 홀딱 다 마셔버렸다는, 크크 와인은 이렇게 따라야 한다면 한결이를 따라하다 침대에 아까운 와인 반잔 정도를 쏟기도 했다 ㅋㅋㅋ ;; 호주는 와인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값도 싸고 종류도 다양하고, 쉽게 접할 수 있다 와인과 맥쥬는, 되도록 다다다 마셔보고 가리라! 라고 다짐했다는 단순한 나, ㅋㅋ 와인을 살때마다 이렇게 자기 생각을 와인에 적어 둔다는, 와인을 배우면서 담배를.. 2008. 1. 11.
빠삐용의 자유, 갭파크 (Gap Park) 빠삐용의 자유, 갭 파크 (Gap Park) 빠삐용에서, 주인공 뛰어내린 그 곳, 왓슨베이 갭 파크 불어로 빠삐용은 'Butterfly' 곧 자유를 뜻 한다고 한다. 빠삐용은 그렇게 자유를 향해서 뛰어내린 것인가, 나는, 그런 자유를 보고파 여기까지 온 것인가, 작년이 그랬듯 2008년은 나에게 있어 20대의 자유같은 한해다. 값진 하루를, 삶을, 그리고 20대의 자유를 위해 스물 여섯 인생과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는 중이며, 나는 오늘도 호주를 살고, 여행하는 중이다. 2008. 1. 2.
빨간열정, 달링하버 (Darling Harbour) 달링하버 (Darling Harbour, December 2007) 초록의 잔디와 펄럭이는 깃발 그리고 들어가고픈 물가까지, 그리나 그 무엇보다도 빨간열정을 품고 있는 달링하버 누군가 달링하버가 어떤 모습이었었냐 묻는다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이렇게 말 할수 있다. 12월의 달링하버는 수줍은 빨간열정을 가진 녀석이라고, 2007. 12. 31.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Merry Christmas in sydney :) 몇일 후면, 크리스마스다 서울에서는 그냥 그렇게 보냈던 크리스마스가 여기서는 왜이렇게 다르게 느껴지는 걸까, 모두가 인사치레처럼 Merry Christmas, 를 말해서인가 다음이 Boxing day 라는 새로운 휴일이 함께찾아와서인가, 아니면 뜨거운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는 처음이여서인가 나도 모르게 설레이고 기대하게 된다. 루비 맘에게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 레드 와인 와인으로 유명하다는 호주, 값도 한국보다 싸다고 한다. 간단한 맥주를 사더라도 ID카드와 Bottle shop에 직접 가서 사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그런지 아직까지 집에서 간단히 맥주 한잔 한 적 없었는데. 와인을 먼저 마시겠구나. 마틴 플레이스나 시티를 가야지만 그나마 크리스마스를.. 2007. 12. 23.
하루만에 쉐어 구하기, e-ticket, visa 서류가 잘못되어 하마터면 출국조차도 못하게 됐을때, 비행기 엔진 이상으로 인해, 인천공항 기내에서 그대로 3시간 남짓을 보내고 있었을 때, 수화물이 잘못되어, 시드니 공항 게이트가 바로 코앞인데 난감했을 때, 난 정말 긍정적인가보다, "시드니 도착하면 정말, 잘 살껀가? 벌써부터 태클 다 걸렸네 ㅎㅎ" 라는 단순한 생각과 동시에, 도착한 당일날 방을 구하게 됐다. 원래는 한국인 팩백커 오아시스, 에서 몇일 묵을 예정이었다. 근데 성수기 시즌으로 인해 방값이 2배로 뛴다고 한다, (쉼터 오아시스 팩백커 1주 85불, Sydney central YHA 백팩커 3일 105불 정도한다고 한다) 이런 된장 -_- 크리스마스 시즌이구나, 스트리트는 다 돌아본거 같다. 거의 포기상태. 전봇.. 2007. 12. 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