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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travel/f 일생의 18분, AUS23

호주 2008년 3월의 시작, 게이 페스티벌 : 마디그라 페이스벌 호주 게이 페스티벌 : 마디그라 (March, 2008_Madigra Festival) 3월 첫날, 한국은 삼일절로 연휴를 보내고 있는 이날, 호주는 그렇게 기대하고 고대하던 게이 페스티벌이 열렸다. 몰랐었다. 게이페스티벌이 '마디그라 페스티벌' 이라는 이름하에 올해가 10년째라고 한다. 나는 아직도, 여기 호주에서도 여자 친구들과 손을 잡고 흔들면서 거리를 활보하기도 한다. 그러나 한번도 본 적은 없다, 외국 남자들끼리 여자들끼리 손을 잡고 거리를 활보 한다는게, 근데 이날은 그게 가능했다. 대부분의 남자, 여자들이 손에 손을 잡고 너무나 당당히 행복하게 웃으면서 걸어다니는게 아닌가, 왜 그 모습이 이상하고 신기하게 보이는 지는 모르겠지만, 신기해 보였다. ㅎㅎㅎ 이날 어찌나, 혹독한 바람이 불던지 @.. 2008. 3. 11.
호주에서의 유일한 내친구, Ssong 마리그라와 함께한 내친구 Lee Ssong (March, 2008_Marigra Festival) 호주에서의 유일한 한국 친구, Lee Ssong 니가 있어줘서 그런지 일부러, 굳이 만들지 않았던 한국친구들 그 덕분에, 외국 친구들만 사귈수 있었지, 답답함은 너한테 전부 풀었으니까, 요즘엔 항상 떠날 준비만 하는 널 보면 가끔 기분이 조금 이상해 질때가 있지, 2008. 3. 11.
오페라 노천카페에서 만난 연인 오페라 하우스 노천카페의 연인 (Fub, 2008_Opera house) 엘리자베스 쉽을 만나기 위해, 찾아갔던 오페라 하우스 오페라 바로 밑 노천카페에서 만난 연인, 사진 하나로 쉽게 말을 건네고 웃으며 인사할수 있는 2008. 2. 26.
시드니에서, 다이애나를 만나다 D I A N A a celebration the power house museum 에서 다이애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생애를 모두 보여준다는 이번 전시, 마를린처럼 그토록 바라던 다이애나는 아니지만, 호주에서의 다이애나는 만나보고 싶어, 찾아 가봤다 :) 입장비만 무려 20$ @_@ 가난한 유학생에게는 큰 돈이지만 지금 아니면, 내가 언제 이 호주땅에서 그녀를 만나겠는가, 이런 문화비는 기분좋게 써줘야 되지 않겠어? 암, ㅋㅋㅋ 이런 생각으로 룰루랄라, 찾아갔더랬지 ㅎㅎ 전시장은 모두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아쉽지만, 어린 아가의 다이애나에서 부터, 왕세자비의 멋진 다이애나까지 편지 한 장, 사진 한 장까지도 모두 전시가 되어 있어 조금 놀래기도 했다. 전시를 보는내내, 테마별로.. 2008. 2. 20.
패팅턴에서 만난, 웃기던 녀석 처음으로 가본 패팅턴 마켓, 거기에서 요녀석을 만났다. 어찌나 고래고래, 짖어대던지 정말 고래고래였다 조금만 그녀석의 그녀에게 다가가면, 화를 내던 맨 인 블랙에 나온, 외계인이 생각날 정도로 정말 웃기던 녀석, 짖어대던게 꼭 무슨 얘기라도 하는 거 마냥 궁시렁궁시렁, 소리지르고 또 다시 궁시렁궁시렁 녀석의 표정이 너무나 진지했기에, 거기 서서 한참을 보고 또 봤던, ㅎㅎ 귀여운 녀석, 담에 가면 거기에 그렇게 또 우두커니 그녈 지켜주고 있으려나? 2008. 1. 24.
많은걸 보여주었던, 밤 거리의 음악가 밤거리의 음악사 (Jan, 2008_Circular Quay) 깊은 밤이었는데도, 많은걸을 보여주었던 밤 거리의 음악가 그렇게 한밤이 따사로웠던, 달큼한 바람이 불었고 몸이 따뜻해졌던, 나는 간다가 생각날 정도로, 내게 많은 것들을 들려주려고 아니 보여주려고 했던 음악가, 50센트의 동전만큼이나 가벼웠던, 2008. 1. 21.
헤드라인 하나에, 쩔쩔매는 The Epoch Times _ January 16-22, 2008 아침에 센트럴 역에서 이 신문을 나눠주는 거 보니, 오늘이 수요일이구나, 하고 생각했었다. 서울에는 메트로, 포커스 같은 일간 뭇가지들이 많이 있지만 호주에서 내가 아는 무료 신문은 이거 하나다 ^^ 매주 수요일이면, train안에서 사전과 함께 헤드라인 한줄에 아주 쩔쩔맨다, 이거 원 도통 알아 먹을수가 있어야지 -_- 처음에는 기사 하나 읽는데 4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터특한 방법, 먼저 각 기사 헤드라인을 확인하고, 관심있는 기사만 내용까지 본다. ㅋㅋ 굳이 다 읽지 않아도 아 호주가 요즘 이렇구나, 는 건 알수 있으니까,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는군, 매번 이러고 만다, 오늘도 역시 그랬다. 그래도 오늘은 지난주보다는 내용이.. 2008. 1. 16.
세계최고 소믈리에가 될, 결이의 선물 아직은 약한 부케 그다지 강하지도 않는 아로마, 론같지 않은 론, 2, 3년뒤 더 빛날듯. 블랙베리, 가죽, 연기냄새. 이 글들이, 결이가 선물해준 1983년산 와인의 이름이다. 세계 최고 Sommellerie 가 되고싶다던 한결이 4살은 어린 동생이지만, 꼭 되고싶은 것이 있어 부러워 보였던 녀석이었다. 금새 요녀석에 취해서 한병을 홀딱 다 마셔버렸다는, 크크 와인은 이렇게 따라야 한다면 한결이를 따라하다 침대에 아까운 와인 반잔 정도를 쏟기도 했다 ㅋㅋㅋ ;; 호주는 와인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값도 싸고 종류도 다양하고, 쉽게 접할 수 있다 와인과 맥쥬는, 되도록 다다다 마셔보고 가리라! 라고 다짐했다는 단순한 나, ㅋㅋ 와인을 살때마다 이렇게 자기 생각을 와인에 적어 둔다는, 와인을 배우면서 담배를.. 2008. 1. 11.
빠삐용의 자유, 갭파크 (Gap Park) 빠삐용의 자유, 갭 파크 (Gap Park) 빠삐용에서, 주인공 뛰어내린 그 곳, 왓슨베이 갭 파크 불어로 빠삐용은 'Butterfly' 곧 자유를 뜻 한다고 한다. 빠삐용은 그렇게 자유를 향해서 뛰어내린 것인가, 나는, 그런 자유를 보고파 여기까지 온 것인가, 작년이 그랬듯 2008년은 나에게 있어 20대의 자유같은 한해다. 값진 하루를, 삶을, 그리고 20대의 자유를 위해 스물 여섯 인생과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는 중이며, 나는 오늘도 호주를 살고, 여행하는 중이다. 2008.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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