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선물 봇따리를 준비해 놓는곳,
항상 가슴 한구석 뭉클한 곳, (March, 2008_Paddington bookstore) 날 위해, 항상 무엇가를 꼬옥 준비해 놓고 기다리는 보물상자 같은 곳, 조금 멀어서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갈때마다 날 은근 기다린 눈치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사진들과 기발한 포스터들, 그리고 알수 없는 것들로 가득차있는 글귀와 모양을 가진 것들 'ㅡ' 항상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가서는 한아름 웃음을 머금고 나오는 곳 비록, 매번 빈손으로 나오는 곳이지만 마음만은 핑크색 구름으로 가득 차 있는 기분이랄까, 돌아가기 전에 꼭 하나쯤은 데리고 가고 싶은것들이 아주아주 한 아름, 언니 다음에 또올께
2008. 3. 24.
호주 유학생 살인사건,
오늘부터 Easter , 라고 호주는 공휴일에 들어갔다. 몰랐었다. 해외에서는 이렇게 부활절이 큰 휴일인지, 다들 "Happy Easter" 라면서 초콜릿 달걀을 인사처럼, 건네주고 받는다. 우리는 정말 달걀인데, 푸훗! 하는 생각을 잠시 하면서, 학교를 마치며, 오랜만에 온 휴일을 즐길 생각으로 친구들과 함께 oxford St 에 있는 pub에서 잠시 놀다가 그리 많고 많던 인파들을 피해,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생각보다 너무 너무나 많은 사람들, 그렇게 휴일 이브를 보내고, 자고 일어나보니 이게 웬걸, 한국 유학생 한 명이 어제 죽었다는 게 아닌가, 공영 ABC, “가해자는 중국계 청년” 보도 20일 새벽 1시경 시드니 월드 스퀘어 쇼핑 센터 건물 인근 도로 상에서 한국 학생 1명이 칼에 찔려 숨지..
2008. 3. 21.
Marry Me :)
:: Marry Me Marry Me - Directed by Michelle Lehman Sony Tropfest 2008 Winning Film : Sunday, February 17, 2008 학교에서 수업시간 자료로 보게된 Marry Me, 6'50" 짜리 짧은 영화이지만, 그 감동은 이루 말할수 없다는거, 이 영화제는 나도 처음 접하는 거라서 잘은 모르지만 매년마다 시드니에서 열린다고 한다, 인디 영화제 같은 형식이지만, 아이디어와 이야기의 독특함은 여느 영화제 못지 않은 열정과 끼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물론 나는, Tropfest 에 홀딱 반해버렸다는, :) 동영상으로 퍼오고 싶었으나, Tropfest 사이트 자체에서만 확인이 가능한 것 같다. 번거롭지만, 꼭꼭 직접 들어가 보셔서 제가 느낌..
2008. 3. 13.
호주 2008년 3월의 시작, 게이 페스티벌 : 마디그라 페이스벌
호주 게이 페스티벌 : 마디그라 (March, 2008_Madigra Festival) 3월 첫날, 한국은 삼일절로 연휴를 보내고 있는 이날, 호주는 그렇게 기대하고 고대하던 게이 페스티벌이 열렸다. 몰랐었다. 게이페스티벌이 '마디그라 페스티벌' 이라는 이름하에 올해가 10년째라고 한다. 나는 아직도, 여기 호주에서도 여자 친구들과 손을 잡고 흔들면서 거리를 활보하기도 한다. 그러나 한번도 본 적은 없다, 외국 남자들끼리 여자들끼리 손을 잡고 거리를 활보 한다는게, 근데 이날은 그게 가능했다. 대부분의 남자, 여자들이 손에 손을 잡고 너무나 당당히 행복하게 웃으면서 걸어다니는게 아닌가, 왜 그 모습이 이상하고 신기하게 보이는 지는 모르겠지만, 신기해 보였다. ㅎㅎㅎ 이날 어찌나, 혹독한 바람이 불던지 @..
2008.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