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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travel/f 일생의 18분, AUS

워홀 떠나기 전, 짐싸기

by 린진 2007.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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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드디어 D-1 일.
이것저것 마지막으로 필요한 것들을 사면서 정신없이 하루가 간거 같아요.

나름 체크까지 해가면서, 필요한 물건을을 준비했어요.
워홀이나 긴 장기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 준비하면서 참고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 올려요 ^ ^

옷 : 반팔 4개, 긴팔 5개, 치마 5개, 반바지 1개, 긴바지 3개, 점퍼 1개, 속옷 4세트 등

호주는 우리나라와 계절이 정반대여서, 여름이라고 하네요.
물론 제가 떠나는 시드니는 4계절이 뚜렷해서, 겨울도 우리나라처럼 춥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겨울옷을 거의 준비하지 않고, 가을옷들만 가져갈려고 준비를 했습니다.
북쪽으로 올라가면 적도 부근이라서, 브리즈번은 1년 내내, 여름이라고 합니다.
시드니에서 여름을 보내고, 가을, 겨울이 올때쯤 적도 부근쪽으로 올라가려고 합니다.
30키로 수화물의 압박과, 이동시 짐을 최소화 하기 위한, 저의 꾀라고나 할까요? 히히

가방 : 큰 케리어 1개, 카메라 가방1개, 일반 가방 2개

가방은 최소한 작게, 아시죠??

신발 : 운동화 2개, 구두 1개

구두는 필요들 없다고 하시던데, 전 자주 신는 편이라 가장 많이 신었던 것을 하나 가져갈려구요.
운동화는 빨거나, 젖었을 시 신을 비상용으로 하나 더,
호주에 있는 친구가 그러더군요, 호주아이들은 눈이오나 비가 오나 여름이든 겨울이든 쪼리만 신는다고, ㅋㅋ
저도 그 쪼리, 몇불 안한다고 해서 호주에서 구입하려구요. 신고 버리고 올 예정입니다 :)

화장품 : 스킨, 로션, 수분크림, 선크림, 메이크업 용품 등

오늘 면세점에 가서 낭패를 봤습니다.
호주의 경우, 직항만 화장품과 같은 액체류를 면세에서 구입할수가 있고
홍콩, 도쿄 같이 경유를 할 때는 액체류 면세 구입이 안된다고 합니다.
저도 나리타로 경유를 해서 가기때문에 괜히 허탕만 쳤지 모에요, =_=;;
만약, 경유로 가시는 분들은 이점 참고하시고, 저처럼 허탕치지 마세요 !! ㅎㅎ

카메라 : pentax k100d, 번들렌즈, 토이카메라, 필름, 건전지 많이.

니콘 fm2를 가져갈까 ~ 하다가 두고 갑니다.
무겁기도 하고 아끼던거라 괜히 집이 될꺼 같아서요. 잊어버려도 되는 토이카메라들을 가져갑니다.
삼각대는 제가 집에 없어서, 살까 ~ 많이 망설였는데. 수화물도 그렇고 가격이 현지와 비슷하다고 해서
현지에서 구입예정입니다. 카메라 AA 건전지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꼭 넉넉히 사가세요.
많이 비싸다고 하네요.

상비약 : 두통약, 연고, 밴드, 파스, 소화제

약은 되도록 많이 가져갑니다. 막상 현지에 가서 아프면 말도 안통하고 당황할꺼 같아서요.
만약 여행을 가실껀데 뭘 가져가야 할지 모르신다면, 약국에 여행을 가실꺼라고 말씀을 하면
간단한 상빋약을 챙겨주실꺼에요 :)

기타 잡화 : 수영복, 선글라스, 모자 2개,  이태리 때타올, 드라이기, 전자사전, 노트북, 기타 충전할 것들

영복이와 선글라스는 필수라고들 하죠??
캬캬캬, 저도 호주가서 한국의 미를 떨치고 올께요 ^0^;
그리고, 웃자고 하는 소리가 아니고, 이태리 때타올 가져가세요,
막상 가면, Must have 아이템이라고 하네요 ㅋㅋ

제일 중요한 서류들 : 워홀비자 사본( 혹, 학생비자), 여권사본, 신분증 사본, 여권사진 여분, 워홀보험카드

국제학생증이나, 면허증 있으신분들은 챙겨가면 좋겠죠 ?

중지해야 할 것들 : 핸드폰, 국민연금, 보험료

핸드폰 - 전 SK텔레콤을 쓰는데, 1년 이상의 장기 중지의 경우에는 1개월에 3,850원의 유지비를 지불해야
장기 중지가 된다고 합니다.  전 010이고, 모 특별한  번호도 아니니 그냥 없애버리고 갈 예정입니다.

국민연금 : 1355

직장을 그만두시고 가시는 분은, 혹 모르니 전화 한번 해보세요. 대부분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의료보험 : 1577-1000

요거요거 중요합니다.
의료보험쪽에 해외나가는 것을 알리지 않으면, 해외를 나갔어도 계속 보험료가 달달이 나온다고 합니다.
여권사본 + 해외 나가는 항공권 사본
이 두가지 서류를 관할 의료보험 쪽으로 팩스를 보내면 자동으로 중지를 해준다고 하네요.
물론 입국시엔 다시 입국했다고 신청을 해야합니다.

환전 : 전 150만원 상당의 돈을 환전했습니다.
언니가 하나은행 vip 고객이라서 할인 적용 30% 받아서 826원으로 1800불 환전했습니다.
꼭 본인이 아니더라도, 은행 실적이 좋은 지인분들이나 할일쿠폰을 적용하면 싸게 환전이 가능합니다.
기타 나머지 금액은, 나중에 따로 송금을 받으셔도 되고, 여행자 수표를 가지고 가셔도 됩니다 ^ ^

담배 와 술

호주는 담배와 술이 아주 비싸다고 합니다.
담배를 안하시는 여자분이라면 면세에서 1인당 2보루까지 되니까, 사가셔서 현지에서 팔라고 하더군요,
거의 5배 이상으로 팔수 있다고 합니다.
소주도 정종 댓병 크기 정도까지는 된다고 합니다.
저걸, 누가 사겠어?? 저도 그런 생각이지만, 모 다녀오신 본들이 꼭 강추를 하니, 함 사가볼까? 하구있어요 ㅋㅋ


그리고 마지막,
혹시 짐싸다가 수화물 무게때문에 고민되시죠?
저도 얻어 들은건데, ㅋㅋ 집에 다들 체중계 하나 쯤은 있으시죠?

수화물 무게 집에서 간단히 재는 방법!
수화물 무게 = 수화물을 전부 들고 본인 몸무게를 잰 kg - 본인 몸무게만 잰 kg

이러면 수화물 무게가 어느정도 나온다고 하네요, 거의 비슷하대요 ^ ^ 저도 유용했습니다.



이래저래, 말만 많은거 같네요,
막상 떠나기 전날이니까, 뭘 가져가야 할지 모르겠지만 가긴 가나봐요 :)
워홀을 떠날 준비를 하시거나, 떠날 생각을 하신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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